가슴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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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07-04-16 09:07 조회4,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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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러더라 세상에서 가장 못난 남자는

 

가난한 남자도, 못생기고 초라한 남자도 아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지 못하는 남자라고.

 

 

누군가 또 그러더라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는

 

깡패나 도둑, 불량배, 노름꾼 같은 악질 범죄자가 아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아프게 울리는 남자라고

 

 

그래 어쩜 그 누군가의 말이 다 맞을지도 몰라

 

때론 도둑질이나 노름보다 더 나쁜 짓이

 

나처럼 사랑하는 여자하나 제대로 행복하게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 같아.

 

니가 바보같은 나 때문에 아프고 나 때문에 가끔 우는 순간마다

 

나는 세상 가장 초라한 남자였고

 

세상 가장 나쁜 놈이었으니까.

 

내 뜻이 아니었음에도 니가 나 때문에 많이 아파야만 했을때

 

그때 난 처음으로 이 세상을 다 때려 부시고만 싶었으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말, 가난이 원수라는 그 말.

 

그런 말은 니가 아닌 나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었으니까.

 

나만 없으면 넌 전처럼 행복해 질거란 니 친구의 말.

 

그 앞에선 아니라고 고개를 휘휘 내저었지만

 

그때 이미 내 마음은 널 보낼 결심을 했으니까!

 

 

비애란 말이 무슨 뜻인지

 

술취해 뒷 골목에 처밖혀 울먹일때 그때 처음 알았으니까?

 

그래서 그랬어,

 

정말 초라하지만 이게 내 이별의 이유야.

 

너만은 행복해지길 바라는 내 바보같은 사랑이야.

 

그러니까 제발 우연을 가장해 니 앞에 나타난 날,

 

그렇게 원망스럽게 바라보지마!

 

헤어졌지만 그래도 아직 가슴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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