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쉴즈의 '내 친구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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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9-07-09 18:42 조회5,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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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둘도 없는 친구였던 브룩 쉴즈의 추도사가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지금 마이클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마이클은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람들은 같이 다니는 우리를 이상한 커플이라 말하며 우리 사진에는 항상 '정말 안 이루어질 것 같은  커플'이라는 글귀가 따라 다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우정은 가장 자연스럽고 너무나 편안한 우정이었습니다.
내가  13살 때 처음 마이클을 만난 이후 우리의 우정은 계속 자라났습니다. 마이클은 언제든 필요할  나한테 의지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상식에 같이 사람이 필요하거나 다른 어디를 가더라도 우리는 즐거웠습니다. 아마 우리 어린 나이에 세상의 주목을 받는 것이 어떤 것인 알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11개월 때 데뷔했는데 몇살 때?, 다섯 살? 꾀부렸구나! 하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려서 일찍 어른이 되기를 강요 받았지만 우리 둘이 함께 있으면 단지   어린 아이일 뿐이었습니다. 비록 같이 일하거나 비디오를 찍거나 노래를 부른 일은 없었지만 우리는 같이 웃음을 나눴습니다누가 누구를 먼저 웃게 하는지 내기를 했 그의 웃음은 내가 아는 어느 누구의 웃음보다도 순수하고 웃음이었습니다.
마이클은 개구장이 같아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결혼 전 날 둘이 같이 그녀의 침실에 드레스를 훔쳐 보러 들어갔다가 자고 있는 리즈를 보고 놀라 도망나오기도 하고 결혼식 날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친정부모라고  농담하며 첫번째 춤을 추기도 했습니.
반짝이 장갑을 가지고 놀렸을 때도 그는 웃었을 뿐입니다. 그의 미소는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바깥 세상의 사람들에게 마이클은 감히 도전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천재였지만 그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운좋은 사람들에게 마이클은 사려깊고, 재미있고, 순수하, 정직하고 열정적인 사람이었으며 그는 삶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  팬들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사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king이라 일컫지만 내게 마이클은 '어린왕자'와도 같았습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나를 감동시킨 것은 어린 왕자의 꽃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이었다. 꽃의 이미지가 그가 잠자고 있을 때에도 그안에서 빛나고 있었다. 어린 왕자가 너무나 애처러워보였고 바람 앞의 등불처럼 꺼지지 않게 보호해줘야 한다고 느꼈다.
마이클의 섬세한 감수성은 그의 재능보다도 더 위대했고 그의 진정성은 그이 가슴에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말합니다. ' 눈은 장님이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봐야한다'고. 마이클은 모든 것을 마음의 눈로 봤습니다
 
마이클이 제일 좋아한 노래는 수 많은 그의 히트곡 중 하나가 아니라 찰리 채플린이 영화 모던타임즈를 위해 쓴 Smile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가사 '미소지으세요, 마음이 아프더라도' 처럼 우리 모두 하늘을 보고 웃어야겠습니다. 마이클이 달에 걸터 앉아 우릴 보고 웃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Smlie 유튜브 동영상; SMILE- Michael Jackson
                               Michael Jackson - Smile
 

Michael was one of a kind. I was thinking back to the time when we met and the many times we spent together, and whenever we were out together there would a picture taken and the caption usually said “an unlikely pair” or “an odd couple” but to us it was the most natural and easiest of friendships. I was thirteen when we met and from that day on our friendship grew.

Michael always knew that he could count on me to support him, or be his date. And that we would have fun, no matter where we were. We had a bond. And maybe it was because we both understood what it was like to be on the spotlight from a very young age. I used to tease him and I would say “I started when I was eleven months old. You’re a slacker! You were what, five!?”

Both of us needed to be adults very early, but when we were together we were two little kids, having fun. We never collaborated together; we never performed together or danced on the same stage. Although he did try in vain one night to unsuccessfully try and teach me the moon walk and he just basically shook his head and crossed his arms at my attempt.

We never filmed a video or recorded a song but what we did do was laugh. It was always a competition to see who could make the other one laugh more or be sillier. Michael loved to laugh. His heart would burst out of him when he laughed. He loved it when I did silly imitations or told him stories about my life. And M.J’s laugh was one of the sweetest, purest laughs I have ever known. His sense of humor was delightful and he loved to be mischievous. I remember it was the night before Elizabeth Taylor’s wedding and he had called me to go and see if we could take a first peek at her dress. We were in hysterics when we found out that Elizabeth was actually asleep in the bed when we thought she was in a different room. On the day of the wedding we joked that we were Elizabeth’s parents.

It may have been odd but we made it fun and we made it real. When he started wearing the glove I was questioning why he wore it. He shook his head and smiled. Michael loved to be teased. When you saw him smile it made you feel like everything was going to be alright.

To the outside world Michael was a genius with unchallenged ability. To the people who knew him were lucky enough to know him personally. He was caring and funny and honest and pure, non-jaded and a lover of life. He cared so deeply for his family and his friends, and his fans.

He was often referred as “the king” but to me he was more like the little prince. “What moves me so deeply about the sleeping little prince, is his loyalty to a flower. The image of a rose shining within him like a lamp. Even when he’s asleep. And I realized that he was even more fragile than I thought. He must be protected for a gust of wind can blow him out.” Michael’s sensitivity was more extraordinary than his talent and his true truth resided in his heart. The little prince had once said “Eyes are blind. You have to look with your heart for what is important is invisible.” Michael saw everything with his heart.

To his family, my prayers are with you.

Michael’s favorite song was the song Charlie Chaplin wrote for the move “Modern Times”. It’s called “Smile”. There’s a line in the song that says “smile though your heart is aching”. Today, although our hearts are aching we need to look up, where he is undoubtedly perched on a crescent moon, and smile.

브룩 쉴즈의 조사를 듣고 그만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친구가 본 마이클 잭슨은 순수한 어린왕자요, 장난꾸러기 피터팬이었으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믿음직한 친구였다. 브룩 쉴즈에겐 우리들의 팝의 황제는 여리디 여린 감성을 가진 착한 친구였던 것이다. 그녀의 말을 옮기기엔 내 영어나 한국말이 너무나 짧다는 것을 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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