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세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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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6-04-01 14:08 조회2,936회 댓글0건본문
일주일에 세 번만
“자기야, 내 소원 하나만 들어줘라.”
“싫어.”
“들어보지도 않고 싫다 그러냐?”
“그래도 싫어.”
프로야구를 보고 있는데 마누라가 자꾸 옆에서 말을 건다.
“알았어, 알았어. 경기 봐야 되니까 빨리 말해.”
약간 뜸을 들이더니 마누라가 말한다.
“1주일에 세 번만 나하고 배드민턴 치자. 당신 요즘 밤에 산책도 같이 안 나가고 당신 배 좀 봐. 그러니까 1주일에 딱 세 번만 같이 배드민턴 치자. 어?”
난 계속 TV를 보며 한마디 했다.
“싫어.”
그리고 몇 번 더 아내가 채근한 거 같고 난 그냥 TV만 보면서 건성으로 싫다는 말만 연발했다.
마누라의 목소리 톤이 바뀌면서 앙칼진 한마디를 했다.
“1주일에 배드민턴 세 번을 쳐주든가, 아니면 1주일에 딴 걸 세 번 해주든가. 결정해.”
다른 거 세 번, 다른 거 세 번….
난 TV에서 눈을 떼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한마디 했다.
“배드민턴 채 가져와.”
신선한 맛
호색녀 둘이 한창 자기의 남성 편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넌 늘 정상 체위로만 한다며?”
“응.”
“얘, 그게 뭐가 재밌니? 역시 섹스는 체위를 여러 가지로 바꾸면서 해야 좀 신선한 맛이 있는 것 아니니?”
그러자 다른 호색녀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신선이라고? 스타일은 항상 같더라도 남자를 매일 바꾸는 게 훨씬 더 신선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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