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나이 마흔 넘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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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6-03-31 23:38 조회4,455회 댓글0건본문
남자 나이 마흔 넘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2)
―룸살롱에서만 N분의 1 주장하지 말고, 가사노동을 N분의 1로 해라.
―법인카드 보기를 돌같이 해라. 김영란법 곧 시행된다.
―오빠처럼 멋지게 보이려 하지 말고 아빠처럼 편하게 해줘라.
―웃어준 걸 웃겼다고 우기면 웃기는 사람이 될 뿐이다.
―입사 지원자들 면접 보며 어리바리하다고 웃지 마라. 그들도 다른 회사 면접관들과 비교한다.
―맛집 찾아다닌다며 수선 피우지 마라. 네 혀는 엄마 조미료에 길들여져 있다.
―이승환과 서태지가 안 늙은 것이지, 이승환과 서태지를 좋아하는 네가 안 늙은 게 아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 사회생활하기 힘들다”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런 말 하는 너의 지금 모습이 제대로 사회생활하는 모습은 아니다.
―모임에서 자리 욕심내지 마라. 자랄 때 반장 못해본 거 티 난다.
즐기는 할아버지
90을 바라보는 할아버지가 술잔을 연방 비워 가면서 20대를 방불케 하는 경쾌한 모습으로 댄스장을 누비는 것을 보자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옆 좌석의 중년 남자는 궁금증을 못 이겨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그 연세에 젊은이들 못지않게 즐기시니 참 놀랍군요. 신체의 모든 기능이 아직 아무 탈이 없는 건가요?”
할아버지는 구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 못해요. 바로 지난밤만 해도 마시며 춤추다가 새벽 2시쯤 그 아가씨 집에 갔어요. 3시 30분쯤에 깨어나 아가씨를 쿡쿡 찔렀더니 놀라면서 하는 소리가 ‘아니, 15분 전에 했잖아요’라지 뭡니까. 그러니 이제 내 기억력이 가물거리기 시작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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