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퍼주는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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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2-02 22:54 조회4,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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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퍼주는 집사님...
 

신학교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집사님, 권사님들입니다.

그분들은 전도사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십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제일 힘들때는 밥 퍼줄 때가 아닌가 쉽네요..

정말 신학생들...

돼지는 주는 대로 먹는다는데 요구도 갖가지입니다. ㅠ.ㅜ

신학생 a: 조금만 주세요. 집사님!

신학생 b: 조금 더 주세요 집사님!

신학생 c: 5분의 1만 덜어주세요!

이 정도이면 밥을 퍼주시는 집사님은 서서히 학생들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속으로 많이 줄까... 적게 줄까... 망설이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망설일 즈음에 학생들은 밀려옵니다.

신학생 d: 저는 성의껏 주십시오 집사님!

성의껏?... ㅠ.ㅠ

이는 5분의 1 덜어주라는 학생보다 더 못된 인간입니다.

집사님! 머리속은 엄청 복잡해 집니다.

"조금줄까... 그럼 성의 없다고 할것같고... 많이 줄까! 남기는것 아니야..."

한참 망설이다가 밥 퍼주는 집사님 하시는 말씀...

"그냥 쉽게 말해.. 많이.. 아니면.. 조금... 어떻게 줄까..." ㅜ.ㅜ

상황이 여기 까지 왔는데...

제 앞에서 밥을 타던 강 주현 학우는 이러는 겁니다.

"집사님! 저는 밥을 은혜대로 주십시오!"

집사님 밥 퍼주는 폼을 보니 한참 망서립니다.

밥주걱으로 밥을 조금... 많이... 몇번 망설이다 듬뿍 퍼서 줍니다.

밥 양을 보면 은혜가 많은 것 같은데 집사님의 표정은... ㅠ.ㅠ

이제 드뎌 제 차례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쌍하신 우리의 밥퍼 집사님!

저는 아무말없이 "주는대로 먹겠삽나이다." 하고 식판만 내밀었습니다.

그랬더니 집사님 저를 보시면서 하시는 말씀...

"전도사님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서 줄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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