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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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1-13 10:51 조회5,5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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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금 / 한시종


고인 정 가없이 이니


심한 파장 견디다 못해


길게 가버린


얄따란 실금.

 


슬픔이 스미면


습기 먼저 배었다가


가뭄 논물보다


더디 마르네.


 


어디다 제 감정


편히 둘 곳 없어


감추지 못하면


내어 보여야지.

 


그러니 어쩌랴!

 


따사로운 입김


불어 말리고


그대 사랑으로


매워 주십사


부탁드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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