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의 건망증 -

페이지 정보

관리자 작성일07-04-16 09:28 조회5,620회 댓글0건

본문

  마누라 의 건망증 -


*** 전화받다 마누라가 태워먹은 수많은 냄비들..
또 전화가 온다.
마누라는 실컷 수다를 떤다.

그 순간 아차차...!!!
"얘, 잠깐만 기다려, 가스불 끄고 올께!."
마누라는 자신의 영민함에 뿌듯해하며 가스불을 끈다.
그리고,
나서 아까 하던 김장 을 마저 한다.

*
*
*

마누라는 그렇게 또 통화하던 친구를 건망증 때문에
간단히 잊어버렸다!.





*** 은행에 간 마누라. 오늘은 거의 완벽하다.

통장과 도장도 가지고 왔고 공과금 고지서도 가지고 왔다.
이젠 송금만 하면
오래간만에 정말 아무 일 없이(?) 은행에서 볼 일을 마치게 된다.
"송금하시게요? 잘 쓰셨네요..
아! 전화번호를 안 쓰셨네요. 집 전화번호를 써야죠.."

*
*
*

마누라는 그날 집 전화번호가 생각 안나서
결국 송금을 못하고 말았다.



*** 나도 만만찮다.

출근하느라 정신 없는 나.
서류 가방 들랴,
차 키 챙기랴,
머리 염색약 뿌리랴.
한바탕 전쟁을 치른 뒤 무사히 출근에 성공한다.

한참을 운전하던 나...
뭔가를 빠뜨린 것 같아 핸드폰을 꺼내 집으로 전화를 한다.

근데 이상하게 통화가 안 된다.

나는 욕을 해대며 다시 걸어 보지만 여전히 통화가 되질 않는다.
*
*
*

그날 마누라는
하루종일 없어진 TV 리모콘을 찾아 온집안을 헤매야 했다.


*** 간만에 동창회에 나가는 마누라!.

화려하게 차려 입느라 난리다.
저번에 동창생들의 휘황찬란한 옷차림에 기가 죽은 기억 때문에
마누라는 반지 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반지 하나 고르는 데 2시간 걸렸다.
마누라 반지는 딱 2개 뿐인데...
모든 걸 완벽하게 치장한 마누라!.
이번엔 정말 마누라가 스폿라이트를 받았단다.
모든 동창들의 시샘의 눈길에 뿌듯해하는 마누라!..
마누라는 우아하게 인사를 했단다.
"얘드아!(얘들아) 오데간마니다.(오래간만이다)"
다른 치장에 너무나 신경을 쓴 나머지..
*
*
*

마누라는 "틀니"를 깜빡 잊었다.
그후로 마누라는 동창들과 연락을 끊고 산다.

*** 마누라가 오래간만에 미장원에 갔다.

주인이 반긴다.
"정말 오래간만이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네, 덕분에..오늘 큰딸 결혼식이 있으니까 머리손질 좀 빨리 해주시겠어요?
시간이 없으니까, 30분 안에는 완성해 주세요"
"30분 안에요? 네, 알겠어요"
한참 손질하던 주인,
"이왕 오신 거.. 머리를 마는 게 어때요? 훨씬 보기 좋을 텐데..."
훨씬 보기 좋다는 소리에 솔깃한 마누라!.
"그럼 어디 간만에 파마나 해볼까."
그렇게 마누라는 머리를 말았다.
꼭 3시간 걸렸다.
머리를 만 채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온 마누라...!!!

집안의 공기가 썰렁하고 험악했다.!!!
*
*
*
며칠후 마누라는 큰딸의 결혼식을 비디오로 봐야 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머 게시판 목록

Total 352건 1 페이지
유머 게시판 목록
  • 병원에서 생긴 일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9   304회     추천    비추천
  • 한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간호사가 다가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주사 놓을게요." 할아버지가 벌벌 떨며 말했습니다. "아이고, 나는 주사가 제일 무서워. 제발 안 아프게 놓아주세요." 간호사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걱정 마세요, 할아버지. 제가 20…
  • 시어머니와 며느리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9   280회     추천    비추천
  •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말했습니다. "어머니, 저희 집에 놀러 오세요. 제가 맛있는 요리를 해드릴게요." 시어머니가 냉정하게 대답했습니다. "괜찮다. 나는 집에서 죽 먹고 사는 게 좋더구나." 며느리는 속으로 '내 요리가 그렇게 맛없나...' 하며 상처받았습니다. 며칠 …
  • 프로그래머의 장례식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9   239회     추천    비추천
  • 한 프로그래머가 세상을 떠나 천국에 도착했습니다. 성 베드로가 그를 맞으며 말했습니다. "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의 업적을 평가해서 입장을 결정하겠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물었습니다. "어떤 기준인가요?"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 자선을 얼마나 했는지, 착…
  • 천국과 지옥의 차이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9   244회     추천    비추천
  • 한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견학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옥에 도착했을 때, 그는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커다란 식탁 위에 온갖 맛있는 음식이 가득했지만, 사람들은 모두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숟가락은 너무 길어서 입에 넣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음식을…
  • 스마트폰 중독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9   234회     추천    비추천
  • 한 남자가 스마트폰 중독을 고치기 위해 정신과 의사를 찾았습니다. "의사 선생님, 저는 5분마다 스마트폰을 확인합니다. 밥 먹을 때도, 화장실 갈 때도, 심지어 잠에서 깰 때도 제일 먼저 폰부터 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의사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심각하군요…
  • 노인과 젊은이의 대화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9   246회     추천    비추천
  •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노인에게 한 젊은이가 다가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때는 인터넷이 없었잖아요. 그럼 심심할 때 뭐 하셨어요?" 노인이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음... 그때는 사람들이 직접 만났단다. 핸드폰 없이도 약속 장소에 정확히 도착했고,…
  •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8   257회     추천    비추천
  • 한 청년이 운전면허 실기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코스를 돌고 주차까지 무사히 마친 청년에게 시험관이 말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청년이 긴장하며 물었습니다. "무슨 문제인가요?" "보행자를 치었습니다." 청년이 깜짝 놀라며 말했습…
  • 의사 선생님의 조언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8   261회     추천    비추천
  • 한 환자가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 저는 잠을 잘 때면 항상 코를 골아요. 그래서 아내가 옆방에서 자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의사가 차분히 대답했습니다. "그거야 간단합니다. 옆방 문을 닫으세요." 환자가 당황하며 말했습니다. "아니, 그게 …
  • 초등학교 수업 시간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8   284회     추천    비추천
  • 초등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자, 여러분. '나는 할 수 없다'는 말을 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그럼 이 문장을 나와서 써보렴." 철수가 나와서 칠판에 썼습니다. "나는 …
  • 남편의 한마디  
  • 최고관리자   2026-06-15 22:53:38   235회     추천    비추천
  •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나 살쪘어?" 남편이 신문을 보다가 잠시 멈칫했습니다. 그는 수년간의 결혼 생활에서 이 질문이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요"라고 하면 "거짓말, 넌 내가 뚱뚱해져도 모르는구나" 하고, "응, 조금"이라고 하면 삼…
게시물 검색
Donation

Coinbase
Robinhood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글이 없습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