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아직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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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9-02-15 11:27 조회5,0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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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내 의지대로 멀쩡하게 움직였다.
죽으면 어떻게 될까, 
정말 모든 것이 사라지는 걸까,
어둠이 기다리고 있을까 등등 고민하며 실행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나 자신이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을 끝내려 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내가 있다.
어떡하면 좋지? 다시 한번 죽으면 될까?
그러나 다시 자살하려고해도 약이 남아 있지 않다.
그보다 이제는 죽는 게 싫다.
죽는다는 건 역시 무섭다. 
어제의 나는 죽음의 공포를 몰랐다.
그래서 죽음을 향해 뛰어내릴 수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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